[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글로벌 게임기업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코스피 상장에 앞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신주는 1천695만3천612주(공모 비중 20%)이며, 공모 예정가는 12만1천원에서 15만7천원 사이다.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
넷마블은 오는 4월 11일에서 2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2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쿠키잼' 등 모바일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 1조5천억원을 달성했다.
넷마블 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출시한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한 달 만에 2천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했다.
현재는 해외 게임 개발사와 인수·합병(M&A)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게임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 잼시티(옛 SGN)를 인수했고, 지난 2월에는 美 게임사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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