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IBM이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BM 인터커넥트 2017'에서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IBM 클라우드 인테그레이션'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데이터 위치에 관계없이 클라우드 서비스, 메시징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에서 생성된 비즈니스 데이터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on-premise),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분산된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라우드 이노베이트'는 고객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다. 고급 분석, AI 기술을 통해 수백 개에 이르는 과거 성공사례와 지식을 통합해 클라우드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와 관련한 '콜드 스토리지(많이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에 대한 스토리지)' 가격 모델도 발표됐다.
이밖에 AI를 활용해 고객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중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게 해주는 '왓슨 디스커버리 서비스', 스마트폰·태블릿·사물인터넷(IoT) 기기과 기타 소비자 접점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코그너티브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마스360(MaaS 360) 서비스가 공개됐다.
아울러 IBM은 이 행사에서 레드햇,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기존 레드햇(Red Hat) 가상화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IBM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베리타스는 IBM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제품군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베리타스 넷백업 8.0'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고객들은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IBM 수석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전환시켜 주는 AI 솔루션과 민첩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원하고 있다"며 "IBM의 오늘 발표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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