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비메오(Vimeo)'에 아카마이 '미디어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미디어 가속 기능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경험을 개선하고 비디오 게임과 소프트웨어(SW) 다운로드 속도를 높인다. OTT 사업자는 이를 통해 기기, 네트워크 종류, 사용자 환경 등을 고려해 동영상 전송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돼 개별 사용자의 경험을 최적화한다. 아카마이는 최적화의 일환으로 QUIC(Quick UDP Internet Connections) 등 새로운 표준을 활용, 보다 많은 고객이 미디어 가속 기능을 도입할 수 있게 지원한다 .
미디어 가속 기능은 아카마이 어댑티브 미디어 딜리버리(Adaptive Media Delivery)와 다운로드 딜리버리(Download Delivery) 제품에 포함돼 고객에게 제공된다.
나렌 벤카타라만 비메오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미디어 가속 기능을 적용하면서 특히 HD 화질 재생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비메오 고객 상당수는 동영상 제작자로 고화질 동영상을 전송하는 것이 비메오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콧 브라운 아카마이 미디어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기존 TV 방송과 오늘날 인터넷 동영상 배포 서비스는 비즈니스와 운영 측면에서 매우 다르다"며 "아카마이는 OTT의 품질과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디어 가속 기능을 개발했고 OTT 비디오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마이는 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박람회(NAB Show)에 부스를 마련하고 미디어 가속 기능을 시연한다. 콘텐츠 소유자가 시청자에게 고품질 온라인 비디오 시청 경험을 전송하도록 설계된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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