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후지쯔가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다.
한국후지쯔는 오는 4월 1일부터 영업부문 대표는 최재일 전무이사가, 관리부문 대표는 박형구 전문이사가 맡게 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산업 유통 비즈니스를 총괄해온 최재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사업부문 대표가 됐다. 인사·법무·감사업무를 맡아온 박형구 전무는 관리 부문을 책임지게 됐다.
최 대표는 1971년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7년 한국후지쯔에 입사했다. 20여 년간 유통 IT 사업 영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본사 국제영업본부 글로벌 솔루션 사업을 수행, 2014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1965년생인 박 대표는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년에 한국후지쯔에 입사했다. 이후 재경, 전략기획, 업무프로세스 혁신(PI) 인사, 법무 등 다양한 경영관리 부분을 거쳐 2010년부터 경영 일선에 참여해왔다.
이번 공동 대표이사 선임은 사업과 관리부문 책임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시장 내 위상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 신임 대표는 "어려운 국내 경제과 IT시장 환경에서 대표이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의 혁신을 지원하고 ICT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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