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정부가 국내 게임업체의 해외시장 확대와 킬러콘텐츠 발굴을 위한 '2017년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함께 게임 기획·개발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총 9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온라인·모바일·스마트디바이스·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며, 게임을 기획·개발하는 국내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총 206편의 게임콘텐츠가 지원을 받았다. '블레이드' '활' '디즈니 틀린그림 찾기' 등의 우수게임들이 사업 지원을 받아 출시된 바 있다.
문체부는 올해 사업에선 목적별로 지원 금액을 다양화해 수출전략시장 진출형인 '글로벌 분야'와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 분야'로 나눠 신청받는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해외 게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을 강화해 역할수행게임(RPG)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개발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스타트업 분야'의 사업자 부담금 비율을 최대 20%까지 줄여 업체를 모집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게임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개발비가 부족한 스타트업 개발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게임 산업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차세대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신청은 내달 1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일 오후 2시까지 이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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