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삼성, 미드와 바텀의 힘으로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도한 미드와 바텀의 힘으로 MVP를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은 2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MVP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MVP는 삼성의 갱킹을 받아쳐 연속 득점했다. 삼성이 허점을 노렸지만 반격에 리 신만 계속 잡히면서 주도권이 MVP 쪽으로 넘어갔다. '비욘드' 김규석의 그레이브즈는 라이너보다 더 많은 골드를 챙기며 정글을 장악했다.

삼성의 4인 다이브를 방어한 MVP는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갔다. 삼성이 리 신의 바텀 갱킹으로 코그모를 잡자 MVP는 '애드' 강건모의 그라가스가 '큐베' 이성진의 노틸러스를 솔로킬하며 맞대응했다.

삼성은 MVP의 바텀을 계속 공략해 주도권을 빼앗았다. 코그모를 다시 잡은 삼성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를 챙겼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삼성은 미드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MVP는 탑과 정글을 중심으로 재반격했다.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이 미드를 압박하자 MVP는 한타를 열어 룰루와 이즈리얼을 교환하고 역으로 삼성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삼성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MVP 3명을 잡자 '맥스' 정종빈의 룰루는 삼성이 사냥하던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스틸했다.

그러나 여전히 삼성이 유리했다. 5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나게 성장한 신드라의 화력을 MVP는 버티지 못했다. 미드 한타에서 MVP 3명을 잡은 삼성은 바론과 두 번째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불리한 MVP가 신드라를 끊으면서 상황이 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일점돌파를 시도한 삼성의 공격을 MVP는 막지 못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삼성은 억제기에 이어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