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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역대 엣지 모델 중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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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64GB 기본지원, 93만5천원 책정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가격은 전작대비 낮췄다. 업계에서는 원가 상승으로 인해 100만 원 안팎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더 저렴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갖고, 신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의 가격 협의 결과 국내 출고가는 93만5천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 64GB 모델은 93만5천원, 갤럭시S8 플러스는 99만원이다. 128GB 모델은 115만5천원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현재까지 출시된 '갤럭시 엣지'모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전작인 갤럭시S7 대비 원재료비가 상승해 출고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원가 상승비율은 전작 대비 7% 수준이다. 이를 근거 갤럭시S8의 경우 99만원, 갤럭시S8 플러스는 111만원이 될 것으로 추측했으나 이보다 더 낮은 가격에 공개됐다.

엣지 모델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제품은 2014년 공개된 '갤럭시노트 엣지'다. 당시 106만7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한정판매됐다.

이후 2015년 갤럭시S6 엣지를 시작으로 '엣지 디자인'이 삼성전자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32GB 모델은 97만9천원, 64GB 모델은 105만6천100원이었다. 같은해 5.7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93만9400원으로 출고가가 책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엣지 모델의 출고가를 소폭 내렸다. 갤럭시S7 엣지 32GB 모델 가격은 92만4천원, 64GB 모델은 96만8천원이다. 노트 시리즈 중 좌우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노트7도 출고가는 98만8천900원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갤럭시S8의 경우 전작 대비 화면을 키우고 64GB 모델을 기본으로 삼아 낮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통3사와 함께 오는 4월 7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일은 4월 21일이다.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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