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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갤노트7 사태' 책임지고 연봉 8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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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어려움 있었지만 브랜드 위상 유지"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노트7 사태'의 책임을 지고 전년대비 8억1천300만원 삭감된 연봉을 수령했다.

3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해 39억8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사장의 2015년 보수는 47억9천900만원이었다.

신 사장의 지난해 상여금은 21억5천400만원이었다. 2015년에 받았던 상여금 30억5천400만원에 비해 30% 낮은 금액이다. 여기에는 갤럭시노트7 발화 및 단종 사태로 인해 발생한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신 사장의 지난해 상여금과 관련해 "갤럭시노트7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등 주력 제품의 견조한 판매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유지했다"며 "삼성페이와 클라우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부근 사장은 지난해 50억3천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2015년 보수인 36억9천700만원보다 약 36% 인상된 금액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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