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배달의민족 앱 안에 하나의 카테고리로 존재해 온 배민라이더스 '외식배달' 서비스를 전용 앱으로 출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배민라이더스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용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디바이스를 위한 iOS 버전도 수일 내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이다.
배민라이더스는 치킨, 피자, 짜장면, 족발·보쌈 등 전통적인 배달음식이 아니라 회, 초밥, 파스타, 스테이크, 수제버거 등 기존에는 배달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이나 동네 맛집, 커피, 빙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전문점의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 강남, 송파, 서초, 관악, 동작, 용산, 방화, 양천, 강서와 경기 일산 동서구, 덕양, 원당, 부천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경기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배민라이더스 앱은 송파구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도 곧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인 배민라이더스 전용 앱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편리하고 쾌적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메뉴 진열 방식에서부터 음식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태그 검색 등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매장마다 배달 예상 시간이 표시되어 실시간 배달 진행 상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결제 방식 측면에서도 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신용카드를 최초 1회 먼저 등록해 두고 이후부터는 인증 절차를 최소화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간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비인증 결제 방식'을 이르면 다음 달 도입, 적용할 예정이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이번 전용 앱 출시로 더 고급스럽고, 다양한 음식을 찾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배민라이더스가 국내에서 가장 쾌적하고 편리한 배달음식 주문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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