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의 117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2조9천637억원, 영업이익은 71.5% 늘어난 3천36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부채비율은 127.4%로 21.4%p 하락했다.
아울러 분석대상 기업 중 77사(65.81%)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40사(34.18%)는 적자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코넥스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와 IT업종의 희비가 엇갈렸다. IT업종 36개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4%, 6.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바이오업종은 매출액은 6.3% 늘었으나 439억원의 영업손실과 4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를 지속했다.
회계기준별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기업 53곳의 실적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적용 기업(64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K-IFRS 도입 기업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9%, 0.9%로 K-GAAP 적용 기업(1.4%, -0.2%)보다 높았다. 부채비율(123.7%)도 7.2%p 낮게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9사의 매출액은 6천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386억원으로 281.7%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이익율 각각 3.4%, 5.1% 증가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분석이다.
또 분석기업 19곳 중 12곳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7곳은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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