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대신증권은 손가락 지문으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모바일 지문인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문인식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기기에 본인의 지문을 저장시킨 후 MTS에서 지문이용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로그인, 자금이체, 주문 등 기존에 공인인증서가 적용됐던 모든 금융서비스를 바이오 인증을 통해 대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공동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으로 제공한다. FIDO인증은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생체정보가 인증·처리되는 방식으로, 금융결제원에서 매체의 생체정보 인증 결과 값을 검증 및 인증한다. 지문 정보는 고객의 스마트기기에만 저장되며 대신증권이나 금융결제원에는 정보가 보관되지 않는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올 상반기 중 홍채를 이용한 인증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OTP(일회용 비밀번호), 보안카드 등 추가 보안정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김종선 업무개발부장은 "이번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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