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를 네이버 모바일웹 및 앱 첫 페이지에서 관심사에 따라 선택, 구독할 수 있는 모바일 주제판 중 '스포츠'판에도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약 2천800만명의 이용자가 구독 중인 모바일 '스포츠' 판에 별도의 'AiRS 추천 뉴스(베타 버전)'를 구성해, 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스포츠 뉴스를 추천한다.
AiRS 추천 뉴스는 스포츠 판 내 중간 영역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50%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특히, 스포츠 분야에 적용된 만큼 이용자는 개인이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과 구단, 선수 등에 따라 관련된 뉴스를 더욱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를테면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관련 뉴스를 자주 구독하는 등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이용자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관한 뉴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식이다.
이는 AiRS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그룹이 구독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CF(Collaborative Filtering, 협력 필터) 기술을 활용, 한 건의 뉴스마다 사용자 그룹을 새롭게 구축해, 해당 구성원들이 많이 본 뉴스를 랭킹화해 관련도가 높은 뉴스를 우선 추천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한편 AiRS는 공기(AIR)와 같이 항상 이용자 곁에서 유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는 의미로 명명된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이다. 네이버 TV, 웹툰, 모바일 메인 '뉴스', 'MY피드' 판에 적용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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