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안희정 "민주적 정당정치의 길, 앞장서겠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안희정의 대한민국, 멱살잡이·발목잡기·식물국회 사라질 것"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경선 기간 내 논란이 됐던 연정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마지막 경선에서도 명확히 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순회투표(수도권·강원·제주 지역)에서 안 후보는 "적대적 투쟁의 정치를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만들어야 한다"며 "패권정치가 아닌 민주적 정당정치라는 새로운 정치의 길에 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내가 이끄는 대한민국에선 멱살잡이, 발목잡기, 식물 국회가 사라질 것"이라며 "국민의 고통 앞에서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정당과 의회의 역사를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발목잡기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지 않겠다"며 "의회는 협치와 대연정을 통해 시대의 개혁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연정 파트너와 함께 꾸리는 국무회의가 국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와 패권주의를 끝내고 새로운 민주주의 의회를 만들겠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안 후보는 "청와대 벙커는 여야대표들이 모여 국가 안보위기를 논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며 "안보와 외교, 통일(문제)에 단결된 국론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이 슬픈 현실과 불행의 역사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후보는 자신의 길이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임을 재차 강조하며 "새로운 민주당의 길, 새로운 한국의 길을 가자"고 외쳤다.

안 후보는 이날 연정을 통한 협치 외에도 지역 차별 및 지역 홀대 철폐, 노동시간 단축, 임금 양극화 해소, 양성불평등 해소, 노사 사회적 대타협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오랫동안 미뤄 온 노사 사회적 대타협을 대통령이(되면) 책임지고 만들어 내 노사갈등을 끝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수도권·강원·제주지역 순회경선을 끝으로 대선후보 경선을 마무리한다. 전국의 투표 결과를 최종 합산한 뒤 과반 후보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고, 과반이 넘는 후보가 없으면 오늘 8일 1, 2위 후보 간의 결선투표로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안 후보는 현재 문재인 후보에 이어 누적득표율 2위(22.6%)를 달리고 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희정 "민주적 정당정치의 길, 앞장서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