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3월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가 이어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 중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로는 2.8% 각각 상승을 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012년 1월에 3.1%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식품이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다. 식품 이외의 경우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로는 2.4% 각각 상승했다.
통계청은 생활물가지수는 상대적으로 다소비 품목 141개를 묶어놓은 지수이기에 도시가스, 식료품 사용량 증가로 전체물가상승률 2.1%에 비해 조금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5% 하락을 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7.5% 뛰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9월 이후 두 자리 수를 유지하다 지난달에 4.8%로 안정화됐다가 다시 이번 달 오름폭이 확대됐다. 상승의 주요 요인은 과일 가격이다. 전체 신선식품지수가 7.5% 상승한 데 반해 과일은 이 기간 15.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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