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서 2천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카카오 주식 233만3천270주를 2천4억여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양도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57.5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6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거래돼 대금 결제는 오는 10일 당사계좌로 현금 정산 예정"이라며 "실제 거래 성사 여부, 규모 및 금액 등은 확정 시 정정공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1년 카카오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데 이어 2012년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바 있다. 이후 6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서 약 8배의 시세 차익을 남기게 됐다.
위메이드가 지분 처분으로 확보한 2천4억원의 용처도 관심사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