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상임대표가 "심상정의 사퇴는 촛불시민의 사퇴"라며 대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재표명했다.
심 상임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촛불시민, 60년 기득권 정치에 삶을 뺏긴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상공업자, 워킹맘들이 심상정에게 거침없이 달리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심 상임대표는 "지난 대선 때 내 정치인생에서 중도사퇴는 마지막이라고 한 적 있다"며 "촛불시민들이 부여한 사명을 완수해 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완주하기에 자금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충분하진 않지만 공식 후원금, 국가보조금 등으로 선거를 치르겠다"이라며 "돈 때문에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상임대표는 "문재인 안철수의 양강 구도는 국민의 뜻이 반영된 양강 구도가 아니라 일부 정치세력과 기득권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비전과 정책경쟁 실현하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심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모든 진보세력, 촛불시민과 하나 되는 대선을 치르겠다"며 "인간의 존엄성, 노동가치가 제대로 평가되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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