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엠게임이 가상현실(VR) 어트랙션(시뮬레이터) 장비에 선보일 VR 게임을 개발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VR 모션 플랫폼 개발사인 심포디(대표 이의복)와 VR 어트랙션 기반 콘텐츠 유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엠게임은 심포디의 VR 시뮬레이터에 탑재될 VR 게임을 개발하고, 심포디는 의자형, 스탠드형, 레이싱형 등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터 제작과 공급을 맡게 된다.
심포디는 체감형 VR 어트랙션을 개발해 VR 체험관과 PC방, 오락실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심포디가 개발 중인 VR 시뮬레이터는 중심 지지대 부분을 스프링으로 구성해 적은 힘으로 의자를 움직일 수 있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가격과 전력 소모량을 대폭 낮춘 보급형이다. 오는 4월 말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의복 심포디 대표는 "저렴하고 공간 소비가 적은 소규모 어트랙션으로 VR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실력 있는 VR 콘텐츠 개발사를 찾던 중 PC나 어트랙션 장비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호환 가능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엠게임과 손을 잡게 됐다"며 "질 좋은 콘텐츠를 탑재한 시뮬레이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보급형 어트랙션 시장 선점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엠게임은 지난 3월 어트랙션 장비를 통해 즐기는 체험형 VR게임 '우주탐험 VR'의 개발을 완료하며 여러 기종간 호환 가능한 VR 콘텐츠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심포디와 협력해 다양한 모션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향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으로 함께 VR 콘텐츠 유통에 대한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미래 먹거리가 될 VR 시장에서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 테마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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