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MVP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파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MVP는 오는 11일 kt 롤스터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MVP는 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와일드카드전에서 아프리카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시작은 MVP가 좋았다. 아프리카가 먼저 리 신의 미드 갱킹으로 신드라를 노렸지만 MVP의 반격에 에코가 잡히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MVP는 초반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으며 아프리카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양 팀은 난타전을 펼치며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다. 아프리카가 탑 3대3 교전에서 엘리스와 신드라, 자르반4세를 모두 잡자 MVP는 곧바로 바텀을 공략, 애쉬를 끊었다. 바텀 한타에서 MVP가 노틸러스와 리 신을 잡자 아프리카는 '쿠로' 이서행의 에코가 '이안' 안준형의 신드라를 암살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아프리카가 체력이 적은 탑 1차 포탑을 압박하자 MVP는 자르반4세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타를 시도, 아프리카 3명을 잡았다. 아프리카가 결국 탑 1차 포탑을 밀었지만 챔피언 성장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한 MVP는 바텀을 압박하던 에코도 끊었다. 3킬 4어시스트를 기록한 '애드' 강건모의 자르반4세는 전장을 지배했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리 신을 잡은 MVP는 아프리카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기세가 오른 MVP는 운영 속도를 높였다. CC 연계로 룰루를 끊은 MVP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이후 두 번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MVP는 아프리카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아프리카가 뭔가 해보려 해도 격차가 너무 컸다. 미드 한타에서 노틸러스와 리 신을 잡은 MVP는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로 돌진했다. 아프리카의 저항을 꺾은 MVP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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