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주자들에게 적극적 평화외교를 전개해 북핵 등 안보 위기에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심 후보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미·중 두 강대국에 우리의 운명을 맡기고 소극적·의존적인 행태만 보이고 있다"며 "국가의 위기관리 장치가 완전히 마비된 식물정부의 전형"이라 힐난했다.
심 후보 측은 이어 "안보와 관련된 각종 위기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고있다"며 "선제공격까지 고려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도 감을 못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회는 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5당은 즉시 미국과 중국에 평화외교를 초당적으로 전개해 주변 강대국이 한반도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는 공통의 입장을 내오도록 국회가 앞장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구체적인 안으로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개발 의도를 관리할 것 ▲5당 대선후보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대원칙에 합의할 것 등의 입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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