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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자율주행택시 美대중교통 25%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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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 관심고조·비용절감 요구 겹쳐 확산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자율주행택시 호출 서비스가 확산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일단 궤도에 오르면 곧바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컬설팅업체 보스톤컨설팅그룹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 운전자들의 비용절감에 대한 요구로 2030년 미국 대중교통 통행량중 25%가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관심고조와 전기차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각 도시마다 교통 정체 악화에 대한 대체 교통수단 해법 요구에 대한 압박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자율주행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차량을 직접 소유하고 운행하는 것보다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자율주행택시 도입에도 차량 전체 판매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차량구매 수요는 여전이 높게 유지되고 대신 소유주체와 차량 이용방법이 바뀔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측대로 차량호출 서비스가 대도시에서 적극 도입될 경우 도로 교통정체 현상이 완화되지만 승객도 감소해 자율주행택시 서비스 운행 숫자를 제한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자율주행택시 호출 서비스의 보급으로 도시 생활자들의 실직적인 가처분 소득이 증가해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대한 소비지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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