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표의 유불리를 떠나 노동자, 노동자 정치세력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본격적으로 일궈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정책연대 정책 협약식'에서 "이번에는 우리 노동의 힘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벌써 17년 전 민주 노동당을 창당하고 노동자 정치 세력을 만들 때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지금은 1차 분배 시장인 노동 시장에서 극심한 불평등과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이 침해 받는 상황을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그 다음에 2차 복지를 결합해야 한다"며 노동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노동은 늘 비용으로 취급되고 재벌 성장의 뒷전으로 밀려나 오늘날 우리나라가 10위권 경제 대국이지만 불평등이 심하고 아이 낳기 어려우며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 사상 노동이 중심 의제로 떠오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삶을 바꾸고 노동의 역사를 바꾸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