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액티브 X 환경을 개선하고 차세대 웹을 선도한다 .
KISA는 미래부와 함께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 이용 관행을 개선하고 차세대 웹 선도 기술·서비스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웹 표준 전환 및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KISA는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웹 사이트와 솔루션의 웹 표준 전환 비용을 지원하는 '웹 표준 전환 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웹 사이트 내 잔존 액티브X 제거 및 실행파일 최소화를 추진하고, 비표준 기술 기반 솔루션의 웹 표준화를 지원한다.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개선 시 파급효과가 높은 사이트를 우선 선정한다.
또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을 통해 웹 기반 빅데이터 시각화, WoT(Web of Things) 플랫폼, 보이스 브라우징 활용 기술 등 최신 웹 기술을 활용한 선도 기술을 발굴한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연계한 융합형 웹 선도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총 23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평가와 선정 절차를 통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준상 KISA 인터넷기반단장은 "국내 주요 100대 웹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X가 약 80% 제거되고, 3종 이상 웹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도 약 50%까지 확대됐"며 "앞으로도 이용환경 개선은 물론 국내기업들이 신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웹 선도 기술을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입찰공고와 HTML5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1일 KISA 서울 본원 15층 대강당에서 사업과 관련된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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