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안 후보의 보좌진에게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김 교수는 14일 당 공보실을 통해 전달한 사과문에서 "저의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쳤다"며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욱 엄격해지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JTBC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015년 보좌진에게 자신의 서울-여수 간 왕복 일정을 통보했고 보좌진은 그대로 기차표를 예매했다. 김 교수는 또 자신의 대학 강의에 쓸 자료 검토를 보좌진에게 세세하게 지시하는가 하면, 사적인 일에 의원실 차량과 기사를 이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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