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오는 5월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환전 고객 잡기에 나섰다. 환율 우대와 항공권, 선불카드 등 경품 이벤트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4월 마지막주 주말인 29일을 시작으로 5월 초에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등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며 최장 11일까지 가능한 황금연휴 기간이 도래할 예정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5월7일까지 출발 기준 해외여행 수요는 8만명에 달해, 휴가 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들은 해외여행객들의 환전 수요를 노리고 황금연휴 맞이 환전 이벤트에 일제히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외화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골든쿠폰과 경품을 준비했다.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 경품응모가 포함된 골든쿠폰 9만매를 전국 영업점(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제외) 및 써니뱅크 모바일환전에서 제공한다.
골든쿠폰에는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과 10% 금액 할인권, 포켓 와이파이 특가할인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미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은 ▲이스타항공 왕복 해외항공권 ▲리조트 숙박권 ▲고급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써니뱅크, 인터넷뱅킹, S뱅크를 통해 환전한 고객은 최고 90%까지 환율우대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3월1일부터 5월말까지 KB네트워크환전 서비스 및 외화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 외화현찰을 사는 개인고객에게 최대 8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외화현찰을 사는 고객에게는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등(1명) 리브메이트 포인트리 50만점, 2등(5명) 리브메이트 포인트리 10만점, 3등(20명) 리브메이트 포인트리 5만점, 4등(100명) 모바일 커피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미화 상당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75%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한 두타 면세점,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등에서 5천원~5만원 상당 금액 사은권 및 선불카드·온라인적립금·화장품특별사은품 등을 마련했다.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에서는 경품추첨도 진행하며 1등은 선불카드 50만원권(1명), 2등은 10만원권(5명), 3등은 5만원권(10명)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역시 4월17일부터 5월12일까지 달러화, 엔화, 유로화 환전 시 최대 70%, 기타 통화의 경우 최대 40% 환율우대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화 1천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 선착순 1천500명에게는 5천원 모바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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