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조달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된 나라장터 지역 여행상품 개발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나라장터 내 지역 여행상품은 2년 동안 자연생태·전통문화체험 등 총 54개 테마별 지역 여행·체험상품을 개발해 각급 학교, 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다.
최초 지역 여행상품으로 개발한 군산 '역사문화탐방'은 나라장터 등록 이후 최근 1년간 102만7천명이 찾는 등 방문객이 2배 증가했고,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은 상품 등록 이후 1년간 6만 여명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프로그램이 조기 예약 만료 되는 등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동 '국악체험촌'은 작년에 11만5천명이 방문해서 거문고, 가야금 등 전통악기 연주·제작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 이해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달청은 일부 지역 여행상품에 방문객이 편중되고 개별 상품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민간 여행상품 개발 전문가를 참여시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지역 여행상품 개발은 지역경제는 물론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인기가 있는 지역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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