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아침 광화문을 찾아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17일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안 후보는 초록색 셔츠를 입고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등장했다. 안 후보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안철수를 연호하며 환영했다.
안 후보는 "첫 유세로 이곳 광화문을 찾았다. 위대한 국민이 이곳 광화문에서 민주공화국을 선언했다"며 "위대한 국민의 숨결 가득한 이곳에서 19대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19대 대선이 국민의 대선임을 선언한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 국민을 위한 선거"라며 "국민이 정치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과 함께 위기의 강을 건너고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실력이 백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 정치, 검찰, 경제 등 국민이 요구한 개혁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와도 싸우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계파패권주의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을 쓰면 위기가 반복된다. 실력 위주의 정부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 누가 미래를 만들 지도자인지 선택해달라"며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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