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건수가 100만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예약판매를 시작한 LG전자 G6와 지난해 하반기 무혈입성한 아이폰7 시리즈 대비 10배 가량 차이가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18일 "4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S8/S8+ 예약판매 전체 수량은 약 100만4천대"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동안 갤럭시S8 시리즈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비롯해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로 구분된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종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예약판매 이틀만에 5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했다. 갤럭시S8 플러스 128GB 모델의 경우 예판 3일만에 완판됐다.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초도물량은 15만대로 알려졌다. 전체 예약건수의 약 20% 정도가 최상위 갤럭시S8 플러스 128GB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 시리즈가 수립한 100만대 예판량은 전작인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일주일간 예약접수를 진행한 갤럭시S7는 20만대, 하반기 13일간 예약판매가 진행된 갤럭시노트7은 약 4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갤럭시S8의 폭발적인 예약판매건수는 기존과 달리 원할하게 공급된 초도물량과 이에 따른 발 빠른 개통이 한몫을 담당했다. 오프라인을 포함한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지만 예약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과 출시일이 전작 대비 밀리면서 준비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구매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과 삼성 덱스 스테이션이 경품으로 제공되는 한편, 삼성 모바일 케이와 정품액세서리 할인 쿠폰 등이 지급된다.
한편, LG전자 G6의 예약판매 건수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약 8만2천건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8 시리즈 대비 10%에도 못미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반사효과를 봤던 아이폰7의 경우에는 예약판매가 초도물량 10만대에 맞춰 진행되면서 열기가 빠르게 식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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