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젊은층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전기차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디젤이나 가솔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드라이빙 테스트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베이비붐과 X세대에 이어 전세계 소비의 30%를 좌우하는 밀레니얼 세대(18~34세)는 70%가 전기차 구매의사가 없고 기존 내연 기관차 구매에 관심을 더 보였다.
반면 이 응답자들 중 3분의 2는 자율주행차에 관심을 나타냈다. 전기차는 보통 10대나 20대가 가장 선호할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젊은층도 전기차에 관심이 없어 전문가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전기차는 연령에 관계없이 구매 선호도가 낮았다. 특히 10대 전후, 20대까지는 거의 69%가 전기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51세에서 64세는 오히려 전기차에 반감을 나타냈다.
흥미로운 점은 연령대에 관계없이 모두 자율주행차에는 큰 관심을 보였다. 사람들은 자율주행차가 사고 위험성을 갖고 있으나 운전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편의성이 이를 상쇄한다고 봤다.
이에 시장분석가들은 앞으로 자동차업계와 인터넷업계가 장기적으로 스마트카 사업 비중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업체는 정체된 판매량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일환으로, 또 인터넷 업체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처인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 변화로 스마트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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