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로운 시대, 국가 리더십 역할이 중요"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제57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유 후보는 19일 오전 7시께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 유의동 의원, 홍철호 의원, 지상욱 공보단장 등과 4·19 국립묘지를 찾았다.

유 후보는 기념탑에 분향 및 헌화한 뒤, 방명록에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라고 썼다.

유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는 많이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어서 앞으로 국가 리더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본행사를 주로 참석했는데 일정상 미리 참배드리고 간다"고 했다.

유 후보는 오전 8시에는 노원역을 찾아 홍철호 의원,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함께 출근길·등교길에 나선 시민들과 인사했다.

유 후보 측은 노원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젊은 층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노원역 앞으로는 청년들이 많이 지나다녔다. 상당수는 유 후보가 악수를 청하자 이에 응했다. 한 중년 여성은 유 후보에게 보라색 꽃다발과 죽을 선물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8시 40분께 노원역 출근유세를 마무리했다. 이후 유 후보는 의원실에서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