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펀드가 출시된 지 1시간 만에 1차 모금액 목표 100억원을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이 펀드는 문재인 선대위 측이 대선비용 마련을 위해 만든 펀드로 19일 9시부터 모금이 시작됐다. 문 후보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www.moonfund.co.kr)나 최근 문을 연 정책 쇼핑몰 '문재인 1번가(http://www.moon1st.com)'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지지자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지연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문 후보 측은 1시간 뒤인 10시께 1차 모금액인 100억원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접수를 중단했다.
문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이렇게 빨리 모금액을 채울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며 "2차 모금을 준비 중에 있으니 후원하지 못한 지지자들은 2차 모금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의 이름은 '국민주 문재인'이다. 상한액과 하한액을 정해 놓지 않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이자율은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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