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창업본부 기업육성팀 인큐베이팅기업 투툼은 24일 차량용 안전매트로 2017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태국 왕실발명협회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45년 역사를 가진 전시회다. 독일 뉘른베르크, 미국 피츠버그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발명 신제품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39개국 587점이 출품돼 각축을 벌였다.
투툼은 SBA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된 안전용품 전문제조 업체다. 차량용 안전매트와 LED로 제작된 안전삼각대를 대표제품으로 활발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수상작인 차량용 안전매트는 안전삼각대와 자동차용 매트를 결합한 것으로 도로 상의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탑승객 누구나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풍이 불거나 대형 트럭이 지나가도 쓰러지지 않는다. 일반 삼각대보다 시인성이 10배 정도 탁월하다. LED로 제작된 안전 삼각대는 좌우 우회 방향을 나타내는 패튼 점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후방 차량에게 사고 위험을 알려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제품은 지난 3월 29일 국내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에서도 히트예감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6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시회에서 최고상인 IENA 금상, IFIA 국제발명가협회 특별상 및 대만 걸출발명협회장상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윤장혁 투툼 대표는 "이번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국내 벤처 스타트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방안으로 발전된 안전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나타했다.
투툼 자동차용 카매트 '오뚝이 안전삼각대'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판매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관계자는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여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장악하는 SBA인큐베이팅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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