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인공지능(AI)이 풀어야할 난제는 무엇일까.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IITP)는 '인공지능 R&D 챌린지’의 도전문제 발굴을 위한 문제해결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인공지능 R&D 챌린지는 제시된 도전 과제에 대해 연구자들이 각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연구하고, 우수 솔루션 개발자에게 정부가 후속 연구비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경진대회다.
IITP는 현재 AI R&D 챌린지 문제 발굴과 기획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문제 기획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기획위는 이번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정부‧공공 등 사회 각계로부터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문제 해결 수요를 발굴, 문제 은행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취합된 문제 중 1~2개 문제를 선정, '17년도 인공지능 R&D 챌린지 경진대회의 신규문제로 제시해 연구자들이 해결책을 연구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해결 수요조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문제 해결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정부‧민간의 기업‧기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IITP 사업관리시스템(http://ezone.iitp.kr)을 통해 내달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전·경쟁형 R&D 챌린지는 주요 해외 선진국들에서도 성공적으로 추진돼 자율주행차 등 혁신 기술 개발의 단초가 된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분야에서 시도되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준성 IITP 단장은 "이번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정부 R&D 지원에서 고위험‧고수익 성격의 과제를 과감히 발굴, 후속지원을 통해 연구자에 도전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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