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등 생활 속 심각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연구포럼이 본격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5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국민생활연구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의 원인을 과학기술 관점에서 분석, 이의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구성, 운영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과학기술 기반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했지만 국민의 삶의 질 만족도는 낮은 상황.
특히 최근 들어 지진, AI·구제역, 미세먼지, 화학사고 등 생활 속 심각한 문제들이 빈발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국민생활연구 포럼'을 마련, 이를 통해 국민생활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 및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첫 포럼에서는 국민생활연구 분야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 정책 제언과 토론을 이어간다.
미래부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송위진 사회기술혁신연구단장이 '국민생활연구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한국화학연구원의 고영주 대외협력본부장이 '국민생활연구 활성화를 위한 출연(연)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R&SD전략센터의 송기민 센터장이 '국민생활연구 체계 확립을 위한 법·제도 구축방안'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연세대 한경희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문보경 정책위원, 서울혁신센터 윤찬영 디렉터, 홍익대학교 추상호 교수, 미래부 강영일 국민생활연구팀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배태민 미래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동안 과학기술이 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지만, 이제는 역할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이 기술적·경제적 역할 뿐 아니라 심각한 사회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연구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한 '국민생활연구와 사회·경제 발전', '사용자 참여형 혁신 '리빙랩' 운영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생활연구 포럼을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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