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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먹거리 정책에 "공공급식 안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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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과 위해식품 관리 강화·이력추적관리제 확대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급식 안전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먹거리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19번째 공약인 먹거리 안전 정책을 밝히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문 후보는 공공급식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별로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유전자 변형식품 식재료를 학교와 어린이집 급식에서 제외시키고자 농산물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농약, 항생제, 중금속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농축산물의 이력을 알 수 있도록 '이력추적관리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식품과 위해식품의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 기준 강화로 효능 없는 식품을 퇴출하면서 건강식품과 위해식품 관리를 강화한다.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관련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처벌을 높이고 떴다방과 같은 불량건강식품의 유통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고 판매중개업자에게도 책임을 강하게 부과하겠다는 것이 문 후보의 설명이다.

문 후보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통합구축을 통해 식품안전조사와 관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며 "먹거리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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