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통합은 국민의 뜻"이라며 통합정부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27일 오후 당 통합정부추진위가 주최하는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 참석에 앞서 배포한 축사를 통해 "국민은 위기 앞에 단결하고 공동체를 위해 손해를 감수해왔다"며 "국민은 갈등과 분열을 만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국민통합을 막는 편가르기 정치와 불공정과 불평등의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이 필요하다"며 "정치·경제적 차별, 저출산고령화 사회, 청년실업에 대응하지 못하는 토양에서 세대갈등이 만들어지고 부의 세습과 양극화, 불공정 사회가 계층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런 칸막이와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이 필요하다"며 "지역갈등, 노사갈등, 세대갈등, 계층 갈등이 존재하는데 이런 갈등이 왜 만들어졌는가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의를 제대로 실현할 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고, 국민통합을 통해 우리가 이루려 하는 것도 정의라고 생각한다"면서 "결국 정의와 통합은 동전의 양면이다. 정의로운 통합이 지금 저와 우리 민주당의 목표이자 국민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통합이 돼야 국민들의 힘을 모을 수 있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시작할 수 있다"며 "저는 국민들께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고, 그 시작으로 대한민국 드림팀, 국민통합정부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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