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050 세대를 위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살맛나는 4050, 안철수의 약속 패키지'를 발표하고 '일터·주거·교육·생활' 등 4개 분야에서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살맛나는 일터를 위해 조기퇴직을 막는 '고용상환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부득이한 실업상황을 고려해 실업급여액을 올리고 지급기간도 늘리기로 했다. 재취업을 위한 퇴사숙려제와 구직휴가제도 도입한다. 또 1인 영세사업자에게는 고용보험 지원과 두루누리 사회보험을 확대해 경영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살맛나는 주거를 위한 공약으로는공공주택 연간 5만호 공급, 주거급여 인상 및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를 제시했다. 또 내집마련을 위한 아파트 청약제와 후분양제 활성화, 4050세대 빈집 소유주와 6070세대 입주 희망자를 연결하는 사회적 전원주택 등록제인 빈집은행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살맛나는 교육·생활을 위한 ▲고등교육까지 무상교육 확대 및 대학입학금 폐지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노후준비계좌제도 도입 및 미래희망저축제도 신설 ▲제4 이동통신 도입을 통한 가계통신비 절감 ▲단골의사제도 도입 ▲가족돌봄휴직 기간 확대 및 돌봄가족 휴식일 도입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베이미부머로 대표되는 4050은 대한민국 성장 역사의 중심 세대다. 이들은 산업화, 민주화, IMF,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격랑 속에서 국가와 가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연령별 경제적 행복 수준은 가장 낮다"며 "고용· 경영불안, 주거불안, 생활불안 등 불안한 오늘을 살며 노후준비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사는 이들을 위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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