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남지사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반대로 무산된 NC 다이노스 마산야구장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창원시가 다 준비를 했는데 홍준표 지사의 반대 때문에 무산됐다"며 "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 메이저리그 구장이 부럽지 않은 구장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창원의 제조업이 후퇴 중인데 이를 고도화해 다시 부흥시키겠다. 조선해양산업도 국가가 지원해서 되살리겠다"며 "창원 경남의 경제를 살릴 경제 대통령, 국민 삶을 바꿀 대통령, 창원 경남 일자리를 해결할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홍 후보를 겨냥, "그런데 우리 경남의 자부심을 무너뜨리는 후보도 있다"면서 "도지사이면서 하루아침에 아이들 무상급식을 끊어버리는 등 도민들을 힘들게 만들었고, 부정부패와 막말, 색깔론과 여성비하 등으로 동네 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이 밖에도 문 후보는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을 강조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그는 "'마 문재인 다 된 거 아이가' 이렇게 생각하고 투표를 안 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며 "어대문 하면 큰일난다. 투대문이다. 하늘이 두 쪽 나도 투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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