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청년들을 비판했다.
홍 후보는 6일 오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요즘 청년들은 걸핏하면 1번 후보한테 꽂혀서 투표한다"며 "내가 보기엔 참 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문 후보는 자기가 대통령 되면 100억 달러를 북한에 퍼준다고 설친다. 북한에서는 그걸로 수소폭탄 만들어 한국에 협박할 것"이라며 "그런 사람 뽑으려고 젊은이들이 왜 사전투표 하러 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문 후보가 북한 개성공단에 2천만평을 조성한다고 하는 것은 창원 국가산업단지 3개를 북한에 만드는 격"이라며 "그렇게 하면 북한에 11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 한국 청년이 아니라 북한 청년 일자리 대책"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청년들은 정책을 보고 살 길이 뭔지 봐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부족의 원인을 강성귀족노조와 '좌파 정치인'으로 꼽았다.
홍 후보는 "강성귀족 노조가 자기들이 다니는 직장에 자녀를 세습하고 걸핏하면 광화문 가서 죽창 들고 (시위한다)"며 "그러니까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안 생긴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좌파 정치인들이 기업을 범죄시하고 어떤 식으로 짜내고 뺏으려 한다. 그래서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 일자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집권하면 자기 잇속만 채우는 강성귀족노조를 반드시 깨버리겠다"며 "홍준표는 (청년을 위한) 서민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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