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 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갖고 "오늘이 지나면 새 대통령과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며 "저 문재인에게 당면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모아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개혁으로 낡은 시대와 결별하고, 개혁으로 부정부패와 반칙을 걷어내야 그 자리에 통합이 이뤄진다"며 "그런 통합만이 나라의 갈등을 끝내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을 모아주시느냐에 따라 세상의 변화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6월 항쟁세대와 청년세대, 노인세대에게 메시지를 달리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특별히 6월 항쟁세대들께 호소한다. 그때 우리는 온 거리에 땀을 적시며 대통령 직선제를 이뤘지만, 끝내 민주주의를 완성하지는 못했다"며 "이번이 그 기회가 됐다. 자식세대에 민주주의 나라를 물려줄 절호의 기회,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힘으로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년세대를 향해 "여러분의 참여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조금 더 힘을 보태 압도적인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어달라.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낡은 질서를 극복해야만 청년들의 미래가 환하게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어르신들께도 부탁드린다. 평생의 고생을 편안하게 뒷받침하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안보도 국방도 평화도 걱정하지 않도록 책임져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 속 당당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전 세대에서 골고루 지지받아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기적의 투표율과 압도적인 득표율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 시작을 여는 힘을 모아달라. 국민들의 위대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출발해 충청을 찍고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공식선거운동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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