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 연구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과 한국기원이 바둑을 활용한 딥러닝 오픈리서치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브레인과 한국기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국내외 인공지능 연구자들과 공유 함으로써 한국 바둑의 성장에 기여할 다양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둑을 활용한 다양한 딥러닝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토대 및 오픈 플랫폼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기술 인력들을 투입해 한국기원에서 제공하는 대국 관련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바둑 딥러닝 오픈리서치에 참여하는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 을 구축하고, 관련 연구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술 정보들을 제공 할 계획이다.
한국기원은 바둑 딥러닝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에 있는 인터넷 바둑업체와 공동으로 카카오브레인의 연구 활동에 협조하며, 향후 관련 연구에 한국기원 소속 바둑 전문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방침이다.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AI 연구 총괄은 "바둑은 많은 인공지능 기술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지만, 아직 연구 활동에 기초가 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이 바둑 인공지능 연구는 물론 관련 프로그램 개발 활성화로 이어져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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