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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김수남 검찰총장 사표 15일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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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과 조기 대선서 김 총장 사의 표명 존중키로"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수남 검찰총장이 제출한 사표를 15일자로 수리하기로 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2일 기자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제 검찰총장인 김수남 총장의 사의 표명을 놓고 고민을 했다"며 "그러나 사상 유래없는 탄핵과 조기 대선을 통한 새정부 출범이 이뤄진 상황에서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김 총장의 사의 표명을 존중키로 했다"고 말했다.

사표 수리가 15일로 결정된 이유는 김 총장의 퇴임식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 총장의 퇴임식을 15일로 준비하고 있어 그에 시기를 맞췄다는 것이다.

후임 인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윤 수석은 "김 총장의 사의 표명은 예상된 것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것"이라며 "후임 청장 인선은 앞으로 대통령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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