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국내에서 워나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위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랜섬웨어 예방법을 공지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가 15일 9시경 다운됐다.
국내 사용자들이 랜섬웨어 예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대규모 접속하면서 트래픽이 몰려 웹사이트가 다운된 것으로 추정된다.
워나크라이 랜섬웨어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 이상에 피해를 확산시킨 랜섬웨어다. 해당 랜섬웨어에 감염돼 병원, 공장, 은행 등의 업무가 마비됐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PC 등 스마트기기에 사용자 허가없이 침입한 뒤 감염된 기기 내 파일을 암호화해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고 이를 볼모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이번 워나크라이 랜섬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OS)의 취약점을 악용했으며,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다면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감염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트래픽이 몰리면서 웹사이트가 오전 9시경 멈췄다"며 "현재 웹사이트를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홈페이지는 불안정한 접속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어 "랜섬웨어 예방 요령을 KISA 네이버 포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포스트에서 랜섬웨어 예방 요령을 숙지하고 위협에 적극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랜섬웨어 예방 요령은 KISA 네이버 포스트(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658112&memberNo=3326308&vType=VERTICA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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