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는 '2017 실종아동 찾기 사업'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종 아동 문제로 해당 가정의 고통은 물론 사회적인 고통도 매우 크다는 판단 아래 실종아동 찾기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에는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3월에도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노사 동행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은 실종아동 및 아동보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가정을 중시하는 선진국형 복지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원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은 "지난해 실종아동 발생 건수 2만8천여건, 학대아동 보호건수가 1만여건에 달하는 등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동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후원금이 기업과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전 구성원이 사용하는 그룹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 실종아동 찾기 사이트를 배너로 연결해 다른 SK그룹도 동참할 수 있게 했다. 또 SK이노베이션 블로그에서도 실종 아동의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에너지 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 비젼에 맞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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