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합리적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갤럭시 와이드'의 후속작이 출시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Wide)2'를 공식 인증 대리점과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19일부터 판매한다.
갤럭시 와이드2는 대화면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지만 높은 출고가가 부담되는 실용적 고객층이 타깃이다. 전작에 이어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출고가는 20만원대로 낮췄다.
출고가 29만7천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 보다도 2만2천원 저렴하다.
3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세이브'(월 3만2천890원)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2만원을 받고, 17만7천원에 가입할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2는 ▲3천300mAh 분리형 배터리 ▲1.6GHz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AP) ▲1천300만 화소 후면카메라(F1.9) ▲2GB RAM/16GB 내장메모리 ▲NFC 및 DMB 기능 ▲'소프트필(Soft feel)' 후면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와이드2를 포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와이드2의 전작 갤럭시 와이드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돼 10개월간 SK텔레콤의 출고가 50만원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 중 판매 1위(누적 45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주요 구매층은 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5060세대를 일컫는 이른바 '실버서퍼(Silver Surfer)'가 53%를 차지했고, 다음은 10대가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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