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자유한국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3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7.3 전당대회' 개최를 의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출마하실 분들이 한국당을 재건하고 이끌어갈 시대적 비전과 애국, 애당심으로 활화산처럼 뜨거운 경쟁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차기 지도부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차기 전대 준비 등 당의 재건 작업을 책임 있게 완수해 나가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제1 야당으로서 정국 대응의 중요성이 막중한 만큼 원내대표로서 원내 협상, 입법과제 대처 등 저에게 부여된 원내대표의 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비상대책위원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혁신 해낼 수 있는 강력한 지도체제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전당대회 기간 동안 다 내려놓고 조용하게 반성하는 마음으로 강력한 지도부를 만들어 내서 혁신하는 한국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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