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처음으로 지정하면서 인력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CCCR)을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해 하반기부터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CCCR은 앞으로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교육 커리큘럼 개발비 등 인력 양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운영 기관을 선정해 교육 연속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매년 200명 수준이던 교육 인원을 8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플랫폼(PaaS) 교육 과정은 기존 1개에서 각각 2개, 3개로 늘어났다.
IaaS 교육은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기본 과정이며 PaaS는 데브옵스, 마이크로서비스 개념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과정이 개설됐다. SaaS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SW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과정을 신설했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준수 NIPA ICT융합신산업본부장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클라우드 최신 기술을 교육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생태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타 분야까지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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