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사전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상승하고 넷마블게임즈는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74%(1만원) 오른 37만5천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용자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넷마블게임즈는 2.78%(4천원) 하락하고 있다. 현 주가는 14만원으로 공모가 15만7천원 대비 10% 이상 떨어진 상태다.
지난 17일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 리니지M은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100대가 24일 전부 마감되면서 25일 서버 20대를 추가 오픈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버 1대당 1만명을 크게 웃도는 인원을 수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액티브(Active) 이용자수는 100만명을 크게 넘을 것"이라며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리니지M이 청불(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이폰 운영체제(iOS)에 대한 제한적 서비스로 이어지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월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M은 이미 사전 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쓴 바 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첫 MMORPG 신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리니지M 더 서밋' 쇼케이스를 통해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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