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아세안 국가와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의 무상원조사업을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 협력 강화에 나섰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5일(현지시간) 브루나이에서 '제3차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최문기 미래부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과 퉁 시니(Tung Ciny) 캄보디아 광산업에너지부 차관이 공동의장으로 참석,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ICT의 무상원조사업, 기후기술 현지화 등을 통한 협력 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인력교류와 정책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도 논의됐다.
더불어 '아세안 과학기술장관회의(2015년 11월)'에서 수립된 '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실행계획(APASTI 2016-2025)'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한 아세안 국가와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대한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문기 미래부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은 "아세안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상호 발전적인 과학기술혁신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아세안+3(한·중·일) 과학기술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후, 2013년 제1차 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을 지속·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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