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9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 "한국에 친북 좌파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무차별로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동의 없이 미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타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과연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눈여겨보자"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문재인 정부 조각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그들이 주장했던 기준에 맞춰 야당들이 진행하는지 여부를 지켜보면 과연 이들이 야당인지 민주당의 위성정당에 불과한지를 국민들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홍 전 지사는 "이 정권은 그들이 주장했던 대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비정상적인 정권"이라며 "비정상적인 정권이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도 역시 오래가지 못하는 정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홍 전 지사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다음 달 4일 귀국을 예고한 상태다. 홍 전 지사는 귀국 후 전당대회에 출마,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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