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청문보고서 31일 채택키로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3당 간사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간사 경대수 의원은 불참했다.

청문특위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상존하지만 이를 종합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문특위는 3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며,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내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국회가 법에 따른 절차를 지킨 모범적인 사례가 되리라고 본다"며 "한국당 의원들도 참여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